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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실력 뽐내며 北 선전하던 유튜버 송아…요즘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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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식 北 대외선전매체 '내나라'에 실려
"영어 교육용 편집물 제작"
같은 학년 친구들 비해 영어실력 뛰어나

영어실력 뽐내며 北 선전하던 유튜버 송아…요즘 뭐하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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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한 영국식 영어 실력으로 유튜브와 틱톡 등을 통해 북한을 선전하던 소녀 '송아'(임송아)의 최근 소식이 북한 대외선전매체 '내나라'에 실렸다.


12일 내나라는 지난해 11월 전국 초급·고급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외국어 회화 경연에서 우승한 평양 선교초급중학교 1학년 학생 임송아를 조명하는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송아는 지금까지 30권에 달하는 일기장을 영어로 써왔으며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을 때부터 영어로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이어 "송아의 영어 회화 실력은 같은 학년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수준을 훨씬 능가한다"며 "학령 전 어린이들과 소학교 학생들을 위한 영어 교육용 편집물 제작사업에도 참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송아는 2022년 1월 '송아'라는 이름으로 평양 시내 곳곳을 다니며 촬영한 영상을 올리며 2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았다. 하지만 구글 측이 서비스 약관에 따라 북한 체제를 선전하는 채널을 2023년 6월 일제히 폐쇄하면서 자취를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중국의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틱톡에는 '송아'의 일상을 공유하는 계정이 여전히 살아있지만, 2023년 8월을 마지막으로 새로운 영상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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