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사회복지학과는 교내 광개토관에서 이채원 숭실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초청해 세종열린특강 ‘사회복지실천과 다양성의 이해’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다양성 문제에 대한 학생과 지역사회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세종사이버대 사회복지학부도 참여했다. 이채원 숭실대 교수는 ▲사회복지와 다양성 ▲문화와 정체성 ▲문화적 역량 등에 대해 강의했다.
이 교수는 "사회복지학에서 다양성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다양성에 대한 몰이해가 삶의 기회의 차이는 물론 사회 불평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또 배경이 다른 사람과 소통할 때는 문화적·언어적 장벽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 당사자의 관점에서 다양성 이슈를 인지하고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먼저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다른 사람과 어떻게 다른지 스스로 인식하려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다양성 관련 지식을 쌓는 것은 그다음 일"이라며 "무수히 많은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환경에서 문화적 역량은 내가 의식을 갖고 얼마나 노력하는지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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