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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모전 수상 24명 중 21명이 올해 신설된 이 학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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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대상·금·은·동 싹쓸이

함양서 개최된 ‘일두선비문화제 전국 디카시 공모전’

대학에 올해 신설된 한 학과가 전국 공모행사를 싹쓸이했다. 공모전 입상자 총 24명 중 무려 21명을 이 학과가 배출했다.


경남정보대학교(총장 김태상)는 지난 8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일두선비문화제 전국 디카시 공모전’에 나선 디지털문예창작과 학생 21명이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국 공모전 수상 24명 중 21명이 올해 신설된 이 학과생 지난 8일 경남 함양에서 열린 ‘일두선비문화제 전국 디카시 공모전’에 참여한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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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과 일두기념사업회에서 개최한 이번 행사는 조선조 공자를 모시는 문묘에 오른 5현으로 칭송되는 일두 정여창 선생 탄신을 기념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함양 남계서원에서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 백운옥(디지털문예창작과 1년, 58세) 씨의 ‘일두의 환(幻)’이란 작품이 대상에 선정됐다. 또 금상과 은상, 동상 및 장려상 등 총 24명의 입상자 중 21명의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학생들이 뽑혀 눈길을 끌었다.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는 성인학습자들의 문학 글쓰기 입문을 위해 올해 신설된 학과이다. SNS 시대를 맞아 단순히 활자와 지면 중심의 글쓰기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사진 촬영과 편집 기술, 캘리그라피, 일러스트와 같은 삽화 등 교육을 통해 직접 기획력과 창작력을 갖춘 디지털 작가를 양성하는 학과이다.



이날 대상을 수상한 백운옥 씨는 “평소 관심을 가졌던 분야에서 학업을 시작하면서 큰 상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디지털 문학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하는 즐거움을 얻게 해 준 대학과 주최 측에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국 공모전 수상 24명 중 21명이 올해 신설된 이 학과생 경남정보대 디지털문예창작과.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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