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홍보, 주민간 교차 기부 등 추진
경기도 이천·광주·하남·여주시와 양평군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천시는 최근 양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향사랑 상생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상호기부 응원 및 업무협약식'에서 인근 시군인 광주시, 하남시, 양평군, 여주시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5개 지자체는 협약에서 ▲상호기관 매체를 통한 상호 홍보 ▲축제·행사 시 상호도시 교차 홍보 ▲주민 간 상호도시 기부 ▲제도 및 홍보에 관한 정보 공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관할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고향사랑e음과 농협 영업점을 통해 일정 금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 혜택을 주는 제도다. 최대 기부 한도는 500만원이다.
한편 이천시는 이날 협약식에서 홍삼정차, 햇사레 복숭아, 가정용세제 7종세트, 인센스월드 쌀향, 도자기 술잔 2인 세트 등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5종을 소개했다. 시는 이와 함께 농촌테마공원 숙박권, 쌀피자만들기, 꽃청만들기와 같은 체험형 답례품도 마련하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좋은 씨앗이 되어 5개 시군 모두에게 좋은 열매로 결실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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