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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號 경기도, 지난 2년 69조2천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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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號 경기도, 지난 2년 69조2천억 투자유치 경기도가 22년7월부터 24년5월까지 총 69조2000억원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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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와 경기도의 자원을 총동원해 임기 내 100조원 투자를 목표로 국내 대기업은 물론 글로벌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 2월 ‘제366회 경기도의회 도정연설’에서 밝힌 투자유치 목표다.


그렇다면 4년 임기 반환점을 앞둔 김동연 호(號) 경기도의 투자 유치 성적표는 어떨까?


경기도는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지난 5월 말까지 총 69조2000억원의 투자를 끌어냈다. 김동연 지사가 취임 초 밝힌 임기 내 100조원 투자유치 목표를 70%가량 달성한 셈이다.


경기도는 먼저 지난 2년간 국내외 글로벌기업으로부터 16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유치 업종은 전통제조업부터 반도체, 배터리 등 신성장산업까지 망라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 투자유치는 세계 전력반도체 분야 2위 기업인 미국의 ‘온세미’다. 온세미는 2025년까지 총 1조4000억원을 경기도에 투자한다. 또 지난해 4월에는 ESR켄달스퀘어로부터 7년간 3조원 투입 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100만㎡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경기도에 조성한다. 이외에도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생산업체 린데(Linde) 6500억원 확대 투자 ▲이차전지 신소재기업 ㈜그리너지 1000억원 투자 ▲반도체 공정장비 에이에스엠(ASM) 1350억원 투자 ▲세계적 자동차 부품 독일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Vitesco Technologies) 1200억원 투자 등도 큰 성과다.


경기도는 테크노밸리와 공공주택지구 등을 통한 투자유치 성과도 내고 있다. 경기도는 산업단지·테크노밸리·공공주택지구·산업지구 조성에 따른 기업 유치 효과를 18조1000억원으로 추산했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등 14개 시군, 36개 산업단지 242만5000㎡ 용지 분양으로 9조6528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또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에 SK그룹이 2027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13만7000㎡ 규모의 차세대 배터리·반도체 소재, 탄소 저감 등 친환경 기술개발 분야 연구개발(R&D)단지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등의 분야에서도 34조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중 평택 고덕, 용인 원삼·남사 등지를 연결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에 26조원의 투자가 이뤄진 상태다. 평택 고덕 산단에는 삼성전자가 총 6개의 팹(FAB)을 준공한다. 용인 원삼에는 SK하이닉스가 부지 조성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는 벤처투자조합·창업투자회사 등 벤처투자 1조7850억원과 ㈜KT 등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사업비 9540억원 등 2조7000억원의 투자도 유치했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도내 중소·벤처기업 투자를 위한 ‘G-펀드’로 5468억원을 조성했다. 현재 11개 펀드가 조성됐으며 2026년까지 1조원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승삼 경기도 경제투자실장은 "민선 8기 기회수도 실현을 위해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 전반기 동안 69조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며 "투자유치 100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잠재적 투자기업에 조기 투자를 유도하고, 시군과 협력해 지역별 특화 전략에 따른 산업별 선도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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