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부터 매년 참가
전기차 구동 부품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 전시
KCC가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반도체 관련 전시회 'PCIM Europe 2024'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13일까지(6월 11일~13일)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미래 핵심산업 중 하나인 전기차 구동 부품 및 파워모듈용 첨단 유·무기소재와 글로벌 실리콘 기업 모멘티브의 실리콘 소재를 함께 선보이며, 전력반도체 소재 토털 솔루션을 제시했다.
KCC는 이번 전시에서 기계적 강도와 내열성이 뛰어난 AMB 세라믹 기판을 선보였다. 최근 고성능 전기차 산업이 확대되면서 효율성이 높은 파워모듈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목받는 제품이다. 이번 전시에서 인피니온, 온세미컨덕터 등 유수의 글로벌 반도체 업체와 발레오, 비스테코, 보쉬 등 전장부품 업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KCC는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산업용 파워모듈 반도체에 적용 가능한 DCB 세라믹 기판과 전장 부품용 세라믹 소재 등 다양한 무기소재 제품도 소개한다. 특히 전기차 파워모듈용 EMC(반도체 보호소재)가 주목받았다. KCC는 메모리 반도체용, 시스템IC 반도체용 및 파워 반도체용 EMC를 소개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KCC와 자회사 모멘티브가 함께 전력 반도체 시장에 솔루션을 제시하며 시너지 효과를 가시화했다. 모멘티브는 고성능·고기능 실리콘 전문 솔루션 기업이다.
모멘티브는 이번 전시회에 이어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리는 '더 배터리 쇼'에도 참가해 자사 실리콘 제품과 더불어 KCC의 전력반도체 및 파워모듈 소재 토털 솔루션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미래 산업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는 전기차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응 가능한 다양한 유·무기·실리콘 소재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첨단 소재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해 나가는 한편, 세계 유일의 유·무기·실리콘 통합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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