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편 운항, 작년보다 5000여명 증가
에어부산(대표 두성국)이 지난 나흘간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 에어부산을 이용해 일본을 오간 이용객이 3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전했다.
에어부산이 해당 기간 탑승률 추이를 확인한 결과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에어부산 일본 노선을 이용한 전체 이용객 수는 총 3만800여명에 달했다. 이는 2019년 동 기간 대비 1만5000여명, 코로나19에 억눌렸던 여행 욕구로 펜트업 수요가 폭발했던 2023년 동 기간보다 5000여명이 늘어난 수치다.
일본 여행 열기가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연휴 기간에도 일본을 찾는 여행객은 꾸준히 이어졌다. 이번 나흘간의 연휴 기간 에어부산은 일본 노선에 150편의 항공기를 운항해 90% 중반대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했다. 일본 노선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이동 시간이 짧은 후쿠오카 노선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여행객이 연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할 때 근거리의 지리적 이점과 엔저 현상 지속으로 일본은 가장 먼저 고려되는 해외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성수기 기간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어부산 이용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김해공항 기점으로 5개의 일본 노선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 ▲마쓰야마, 인천공항 기점으로 4개 일본 노선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삿포로에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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