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펄어비스에 대해 2분기 적자 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가운데 8월 '붉은 사막' 플레이버전이 공개돼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원으로 상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손실은 26억원으로 기존 시장 추정치인 76억원 손실보다 적자폭이 줄어들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1분기에 나타났던 검은사막 모바일 매출 증가는 2024년까지 이어질 것이며, PC버전은 직접서비스 5주년 이벤트로 양호한 매출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진단했다.
특히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게임쇼에서 '붉은사막'에 대한 플레이버전 시연이 예정되어 있다. 시연버전의 반응이 괜찮을 경우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수상을 할 가능성도 있다.
안 연구원은 "붉은 사막은 11월 국내 게임쇼인 지스타에서 추가적인 공개와 함께 출시 일정도 구체화할 예정이고, 마케팅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며 "2025년 2분기 출시를 가정하면 2025년 판매량 282만장, 매출 2007억원으로 추정된다"라고 평가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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