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34회 한산모시문화제에 14만명 방문

한산모시의 매력 홍보

지난 7일부터 열린 충남 서천 한산모시문화제에 14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서천군청

지난 7일부터 열린 국내 유일의 전통 섬유 축제인 제34회 한산모시문화제에 14만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서천군에 따르면 ‘새로운 틀을 짜다’란 주제로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1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산 세모시의 우수성을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문화의 재해석을 통해 한산모시의 매력을 홍보했다.

특히 저산팔읍길쌈놀이 재현은 지역 중학생과 예술인, 저산팔읍길쌈놀이보존회원 그리고 일반 관광객 등 180여명이 참여해 전통문화 계승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또 모시 제작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한산모시 학교는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이 밖에도 미니 베틀 짜기 체험과 함께 한산모시 작은 박람회, 전통 섬유 세미나 등 모시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기웅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산모시의 전통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