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시는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391억 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예산안은 당초 1조 688억원보다 1391억원(13.02%) 증가한 1조 2079억원이다. 일반회계는 1조 1115억 원, 특별회계는 964억 원 규모다.
시는 탑정호를 거점으로 한 복합문화관광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사업비를 반영해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업·체육 관련 예산을 증액해 지역 경기 부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은 △탑정호 휴양단지 조성사업 37억 원 △탑정호 어드벤처 키즈 파크·물빛정원·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용역비 17억 원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사업 15억 원 △지역 축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축 경매시장 현대화 20억 원 △다목적 체육공원 조성을 위한 보상비 및 용역비 20억 원 △논산 사랑 지역화폐 발행지원 22억 원 △백제군사박물관 AI 어린이 상상 놀이터 22억 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정비 43억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투자 시기별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민선 8기 시민 행복 시대를 위한 현안 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예산을 최대한 반영했다"며 "예산안이 의결·확정되는 대로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집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제255회 논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심의를 거쳐 2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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