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위기정보 데이터를 통해 위기 노인가구 2000명을 조사한다.
경기도는 6월부터 7월 말까지 데이터를 통해 선별한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실제 위기에 처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위해 2000명을 조사한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활용해 의료비를 과다 지출하거나, 금융 연체 기록이 있는 노인 가구 2000명을 선별했다.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은 건강보험료 체납, 단전, 단수 등 19개 기관의 45개 위기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과 함께 선별된 2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방문 등을 통해 위기 상황 여부를 확인한다. 위기가 발견된 가구에는 기초생활보장, 긴급지원 등 공적지원과 민간 자원 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지난 4~5월에 이어 의료비 과다 지출과 금융 연체 위기 정보를 활용해 위기 징후가 있는 위기 노인가구를 선별했다"면서 "위기 이웃을 발견하신다면 경기도 긴급복지 위기 상담 핫라인(010-4419-7722)이나 경기도콜센터(031-120)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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