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초안 제출
내년 1월 착공 후 2026년 6월 준공 계획
울산시 울주군이 산악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 관련 본격 협의에 나선다.
울주군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개발사업 시행자인 ‘영남알프스케이블카’는 지난 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위한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를 제출했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은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 전 사전행정절차다.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 협의 의견과 주민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오는 8월 중에 환경영향평가 본안서를 낙동강유역환경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번 초안에서는 현장 여건과 측량 결과를 반영해 상·하부 정류장 위치가 조정되면서 전체 연장이 2.48㎞에서 2.46㎞로 축소됐다. 캐빈은 기존대로 50대(보조 10대 별도)로 추진한다.
환경영향평가 초안서는 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울주군청 관광과, 울주군 상북면·삼남읍 행정복지센터, 양산시 원동면·하북면 행정복지센터, 환경영향평가 정보지원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초안 요약문과 공고문은 울주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의견은 열람 장소에 비치된 주민의견서 양식에 따라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초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는 오는 21일 오후 4시 울주군 상북면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울주군 관계자는 “환경영향평가 본안 협의를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한 뒤 내년 1월 착공 후 2026년 6월 준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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