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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서울의대 교수 집단휴진 결의에 "심각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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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곁 지켜주실 거라 생각…
전공의 복귀 방안 차질없이 추진"

정부가 서울의대·병원 교수들의 집단휴진 결의에 대해 7일 '유감'과 '우려'를 표시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장기화돼, 국민과 환자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울의대-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가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전체 휴진을 결의한 것에 대해 정부는 깊은 유감과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정부, 서울의대 교수 집단휴진 결의에 "심각한 우려" 서울시내 주요 대형병원인 '빅5'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 일하는 교수들이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한 3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병원 외래진료실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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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는 "서울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님들은 환자의 곁을 지켜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복귀를 희망하는 전공의가 의료 현장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함께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부는 기 발표한 전공의 복귀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전날 전체 교수 총회와 이달 3~6일에 한 설문 결과를 종합해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한 전체 휴진을 결의했다. 비대위는 "정부가 모든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자기결정권 박탈 시도로 현 사태가 악화한 것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가시적인 조치를 취할 때까지 전면 휴진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진료유지명령과 업무개시명령을 완전히 취소해달라는 것은 과도한 요구"라면서 "전공의들이 복귀하면 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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