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7일 씨티케이에 대해 올 2분기에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매출액 284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7%, 66.5%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분기 시작 전부터 수주 규모다 전년 동기 매출액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수익성 좋은 기존 고객사 리오더 매출이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대형 유통사 퓨어 뷰티 PB라인 신제품 11개 발주 영향"이라며 "신규 고객사의 명품 브랜드 출시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북미 일반의약품(OTC) 사업 확대와 바이오 캐나다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OTC 제품 수요가 늘면서 본격적으로 OTC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3년 후에는 전체 매출 가운데 30% 이상을 OTC 매출액이 차지할 것"이라며 "OTC 제품은 자체 포뮬러를 사용해 이익률이 40~50%로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는 캐나다와 미국 정부 중심으로 공급 계약 진행 중"이며 "해외 항공사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