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훈 복지정책실장 3일 오전 이해우 경제정책실장과 함께 1급 승진 임용장 받아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측근인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이 1급(관리관) 승진 영광을 안았다.
오 시장 수행비서 출신으로 민선 4기 보궐선거를 통해 10년 만에 서울시장에 컴백한 첫날 시청사 앞에서 맞았던 정 실장. 곧바로 비서실장이란 중책을 맡아 오 시장이 시정을 안착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후 행정국장으로 서울시 전반 조직 관리를 한 후 올 1월 1일 자로 복지정책실장으로 영전한 후 3일 오전 오 시장으로부터 1급(관리관) 승진 임명장을 받았다.
정 실장은 지방고시 3회 출신으로 동기 중 맨 먼저 1급 승진 영광을 안았다. 정 실장과 가장 가까운 고시 동기인 이동률 행정국장은 2급으로 지방고시 3회 중 '빅2'.
정 실장은 겸손한 성격이지만 업무에서만은 원칙주의자로 과한 요구가 있을 경우 다소 강하게 대처하는 관료로 평가받고 있다.
정 실장이 이번 1급 승진함에 따라 행정1부시장 고지에 한결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 정 실장과 함께 이해우 경제정책실장이 1급 승진, 곽종빈 비서실장, 김태희 시민건강국장, 송호재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이 2급 승진, 김장수 주택공급기획관이 3급으로 승진했다.
정상훈 복지정책실장이 1급 승진에 이어 곽종빈 비서실장이 2급으로 승진함에 따라 구종원 평생교육국장(2급)과 함께 오 시장 비서실장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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