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자유발언…전략적 자산 배분과 전략부서 신설 필요성 강조
전남 무안군의회 이호성 의원이 3일 제29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무안국제공항 주변 지역 신산업 거점 육성을 위한 전략적 대응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 의원은 먼저 “최근 오룡지구 개발 가속화로 군 전체 인구는 증가 추세에 있으나 농촌지역은 지역 소멸을 걱정할 만큼 신도시 지역과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미래 균형발전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고 발언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우리 군은 지난해 2월 2040년까지의 미래 전략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비전 2040 무안군 장기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이제는 무안국제공항과 호남선 KTX 정차역을 핵심 인프라로 하는 역세권 개발 등 무안국제공항 주변 지역 신산업 거점 육성 로드맵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 자산 배분이 필요하다”며 “실현 가능성과 파급효과를 고려한 정책 우선순위 설계를 통해 중점 전략과제와 핵심 사업에 자원이 집중적으로 배분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의 신산업 거점 육성에 대한 큰 방향과 전략과제들이 제시된 만큼 담대한 상상력으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실현해 갈 전담부서 신설 방안을 미리 구상해야 한다”고 전략 부서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호성 의원은 “‘무안국제공항 주변 지역 신산업 거점 육성’이 미래 무안 건설을 위한 백년지대계”라며 “오늘 제안한 사항들이 발전적으로 검토돼 무안군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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