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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배터리 교환' 치고 나가는 中니오…2860억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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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로 알려진 니오(웨이라이)의 충전·배터리 교환 관련 계열사가 국영펀드로부터 15억위안(약 28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일 중국 경제전문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니오에너지투자(니오에너지)는 신흥기술에 주로 투자하는 우한의 국영펀드로부터 15억위안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했다.


'충전·배터리 교환' 치고 나가는 中니오…2860억 투자유치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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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설립된 니오에너지는 니오홀딩스가 전액 출자한 자회사로, 후베이성 우한에 위치하고 있다. 주로 충전, 배터리 교환 등 에너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달 말 기준 니오는 전국적으로 2427개의 배터리 교환소와 2만2595개의 충전소를 보유해 관련 업계 1위 기업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이번 니오에너지의 자금 조달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는 평가를 내놨다. 관련 펀드에는 무한옵틱스밸리산업투자, 후베이과학기술투자, 우한옵틱스밸리 산업투자기금관리 등이 파트너로 있다.


니오에너지는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충전, 배터리 교환, 에너지 저장, 배터리 서비스, 인터넷 분야 연구개발(R&D)과 제조, 운영, 유지관리, 관련 인프라 개발 등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리빈 니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3분기 재무 보고에서 니오 에너지가 손익분기점을 달성했으며, 배터리 교체 사업은 일부 영역에서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당국은 당초 지난해 말 종료예정이던 신에너지차 취득세 감면을 연장하면서 관련 소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재정부, 국가세무총국, 공업정보기술부는 신에너지차량에 대한 취득세 감면 정책을 2027년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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