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리서치는 딥노이드에 대해 올해 3분기부터 흑자전환을 시작해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딥노이드는 160여명의 임직원 중 70% 이상이 인공지능(AI) 연구 인력인 AI 전문 기업이다.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성 등 멀티 모달리티(Multi-Modality) 데이터를 가공하여 고객 요구사항에 적합한 최적의 데이터를 분석하는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한다.
IV리서치는 산업용 AI분야의 매출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IV리서치는 "지난해 4분기 수주했던 이차전지 향 실적은 올해 2분기부터 반영될 전망"이라며 "연내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딥노이드의 산업용 AI 솔루션은 공장 자동화보다는 공정 수율을 높여주는 S/W 로, 산업 전반에 걸쳐 확대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시장으로의 아이템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의료용 AI의 경우 올해 연말부터 매출이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IV리서치는 "진단 보조 솔루션인 뇌동맥류 진단 보조 솔루션 ‘DEEP:NEURO(딥뉴로)’는 현재 약 20 개의 병원을 확보했다"며 "연말까지 80 여개의 병원으로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매출이 성장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시장의 경우 딥노이드는 동남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 국가들의 특성상 최상류층을 타겟하기 때문에 원격판독 시장의 수가가 한국 대비 5~10 배 높은 반면, 규제가 적고 경쟁사 수도 제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IV리서치는 올해 3분기부터 딥노이드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내다봤다. IV리서치는 "딥노이드의 실적은 2024년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한다"며 "올해 2분기부터 분기 최대 매출액을 갱신하고,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2025년부터는 검진센터향 의료용 AI 솔루션 공급이 확대되고 수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또한 이차전지 등 산업용 AI 수주 실적이 매출에 반영됨에 따라 2025년 실적은 매출액 33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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