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소방관 생존 구출 교육 훈련 실시
전남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가 현장 대원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동료를 구할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소방은 지난 27일부터 5일간 구조대원 30명을 대상으로 ‘제1기 소방관 생존 구출(R.I.T) 과정 교육 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속동료구조팀?(R.I.T.)은 ‘Rapid Intervention Team’의 약자로 현장 활동 중에 발생한 동료 소방관 매몰·고립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역할을 맡는다.
소방공무원 현장 안전사고 대응 및 예방 정책 중 하나인 신속동료구조팀은 경기도 평택 신축공사장 화재, 경기도 물류센터 화재 등 최근 재난현장 양상이 대형·복잡해짐에 따라 그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남소방은 국내 신속동료구조 분야 전문대원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에서 도출된 미흡한 부분을 개선·보완하고 올해 전남소방학교 올해 정식 교육과정으로 채택했다.
훈련내용으로는 ▲사다리 비상탈출▲소방호스 긴급구출 ▲RIT 기본장비 사용 ▲고립대원 공기공급 훈련 등 소방대원 자가탈출 및 동료 구출훈련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문병운 전남소방학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신속동료구조팀 전문 대응능력 향상으로 고립사고 시 신속한 구조대응을 통해 소방대원과 국민 안전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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