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7월부터 최중증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서비스

아산과 공주 소재 복지 법인 2곳 선정

충남도가 오는 7월부터 최중증 발달 장애인을 위한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31일 복지 법인 2곳과 협약을 맺고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24시간 1대 1 지원 사업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은 자해나 타해 등 도전적 행동을 수반해 기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정부는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를 국정과제로 선정하고,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왔다. 이에 따라 도는 서비스 제공기관 공모를 진행해 아산과 공주 소재 복지 법인 2곳을 선정했다.

법인 2곳은 오는 7월부터 월~금요일 24시간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18세~ 65세 미만 등록 지적 또는 자폐성 장애인으로, 도전 행동 정도와 일생 생활 능력,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 고려해 선정할 예정이다.

곽행근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그동안 사회에서 소외됐던 최중증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