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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美·中·日 법인장 인사…"성장 동력 확보"

박태호 사업기획 디비전장 중국 법인장 선임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나정균 일본 법인장

아모레퍼시픽은 중국과 북미, 일본 지역의 신규 법인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박태호 사업기획 디비전(Division)장이 중국 법인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1973년생인 박 법인장은 2000년 아모레퍼시픽 입사 후 해피바스&메디안 디비전장과 리테일 디비전장, 사업기획 디비전장 등을 맡았다.


아모레퍼시픽, 美·中·日 법인장 인사…"성장 동력 확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과 북미, 일본 지역의 신규 법인장 인사를 단행했다. 박태호 중국 법인장, 조반니 발렌티니 북미 법인장, 나정균 일본 법인장. (왼쪽부터)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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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법인장으로는 조반니 발렌티니(Giovanni Valentin) 법인장이 선임됐다. 1973년생인 발렌티니 법인장은 1998년 발다니 비카리에서 비즈니스 컨설팅 직무로 입사해 유니레버와 로레알 그룹, 조르지오 아르마니, 랑콤 등 글로벌 기업을 거쳤다. 발렌티니 법인장은 올해부터 아모레퍼시픽에 합류해 북미 법인을 지휘하게 됐다.


나정균 법인장은 일본 법인을 이끈다. 1972년생인 나 법인장은 1998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 신성장 BU TR 디비전장과 아세안 법인장, 북미 법인장 등을 거쳤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7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했는데,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은 40% 뛰었다. 최근 K-뷰티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해외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블랙핑크, 아이브 등 아이돌 그룹이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자 자연스레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모델로 블랙핑크 로제, 헤라 모델로 제니를 쓰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전 세계적으로 한국 화장품이 인기몰이 중인 만큼 법인장 교체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글로벌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글로벌 3개 지역 법인장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신규 법인장 선임을 통해 각 지역의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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