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콘서트 장기자랑
‘시장상권 활성화 사업’도 추진
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기장시장에서 오는 6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2024 기장시장 한마당 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상인과 지역주민 간 화합의 장을 만들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해 기장시장번영회(회장 김동찬) 주최로 추진됐다. 시장 상인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에 ▲나도 기장스타(장기자랑) ▲기장 문화동아리 콘서트 ▲기장시장 상인 노래방 ▲이색 트로트 한마당 ▲즉석 노래자랑 등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1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에는 황민우·황민호 형제의 축하공연이, 2일 오후 7시 30분에는 윤수현과 함께하는 ‘기장시장 효 콘서트’가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또 ▲에코백 만들기 ▲타로카드 ▲땡처리 즉석경매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함께, ▲해물부추전 ▲소고기국밥 ▲국수 등 먹거리장터가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눈과 귀는 물론 입까지 만족시키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최근 기장시장 일대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 선정을 위해 행사장 내 사업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를 위한 군민 공감대도 형성할 계획이다.
김동찬 기장시장번영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장시장이 신선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즐길 거리가 가득한 동부산 문화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기장시장 일원 상권 활성화 사업 선정을 위해 자율상권조합 구성 등 관련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청정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기장시장을 널리 홍보해 기장시장이 동부산 상권의 중심이자 부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군은 ‘기장시장 인근 상권 상생 및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올해 연말까지 진행하며 전통시장 인정범위 확대 등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등 ‘2026년도 기장시장 상권 활성화 사업’ 100억원 유치를 위한 국가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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