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지난 29일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에서 제주도내 주요 4개 기관과 '마을경제 활성화 및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강경수 KB증권 제주지점장과 김유래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장, 고영표 제주특별자치도청 노인복지과장, 신희균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주본부장, 김효의 제주시니어클럽 관장 등 5개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KB증권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새활용 파라솔 무상지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새활용 파라솔 무상지원 사업은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폐투명페트병을 새활용해 파라솔, 테이블, 의자 등을 제작하고 이를 도내 주요 5개 해수욕장(함덕, 이호테우, 곽지, 협재, 중문)에 지원하는 사업으로, KB증권은 이번 자원순환형 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취약한 시니어 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현, 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이 환경보호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아우르는 복합적인 사업인 만큼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면서 "KB증권은 이번 사업이 지역상생의 모범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ESG경영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증권은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자원 순환을 통해서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6월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와 낙상방지 새활용 안전바 무상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낙상방지 새활용 안전바 무상설치 사업은 폐플라스틱을 회수, 재활용하여 독거노인을 위한 새활용 안전바를 제작하고 무상으로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총 250가구에 낙상방지 새활용 안전바가 무상지원 했고, 폐플라스틱 수거 활동을 통해 연간 120t의 폐기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약 480t의 탄소 발생 저감 효과 및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E-순환거버넌스와 체결한 'ESG경영 실천을 위한 폐전자제품 친환경 자원순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약 300여대의 사무용 전자제품(PC, 모니터 등)을 기부했고 올해도 사무용 전자제품을 기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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