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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차전지 주가, 판매 회복·실적 턴어라운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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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이차전지 업종 주가는 전기차 판매가 회복되는 것이 확인될 경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과 함께 바닥 형성 후 반등할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하반기 이차전지 주가, 판매 회복·실적 턴어라운드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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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일반적으로 주가는 실적에 선행하는 모습을 보이나, 최근 연이은 전동화 전략 지연과 늦어지고 있는 업황 회복 시점 등 불확실성 확대로 이차전지 섹터의 센티멘트((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와 심리적 요소)가 훼손됐다"며 "단기적으로는 지표의 유의미한 회복(데이터상 2~3번 연속 회복되는 모습 포착 시)이 확인돼야 주가가 상승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를 위해 수출입 수치와 지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별 판매 수치와 리튬, 니켈과 같은 주요 메탈 가격 추이를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전기차 업종 실적에 대해선 상저하고 관점을 유지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다만, 기울기는 당초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 전망치는 1708만대에서 1650만대로 낮췄다.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의 배경은 리튬, 니켈 가격 감안 시 하반기부터 P는 Flat~상승이 예상되며, 판매량의 경우도 하반기로 갈수록 신차 출시 및 메탈 가격 하락 중단에 따른 재고확충(Restocking) 수요와 2025년 전후 북미를 중심으로 한 신규공장 초도 물량, 전기차 가격 경쟁 등으로 분기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올해 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이 진행된 점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시장 기대치가 점차 낮아지고 있어, 역으로 하반기 몇 가지 변수들이 우호적으로 변화된다면 실적 컨센서스 상회 및 주가 반등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는 고객사 다변화, 차세대 기술(실리콘 음극재 등), 정책 수혜주(전해액 등)에 대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하나,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증가가 가능한 업체들에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권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 성장률은 대체로 낮을 것으로 보이나(일부 역성장), 연말로 갈수록 2025년에 대한 기대감으로 센티멘트 개선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미국 대선 후 불확실성 해소)"면서 "현재 바닥을 지나가는 구간으로, 지표 반등 시 매수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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