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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비나텍, 슈퍼캡 다변화에 MEA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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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비나텍에 대해 슈퍼커패시터의 사용처 확장과 막전극접합체(MEA)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슈퍼커패시터는 기존 커패시터보다 축전 용량이 더 큰 커패시터다. 충·방전이 물리적 반응을 통해 이뤄지는 것이 화학적 반응으로 이뤄지는 배터리와 차이점이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스마트미터기와 전장형으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향후 ESS 등으로 확장 가능하며 작년에 한국전력과 신제품인 LIC를 활용한 단주기용 하이브리드 ESS의 실증을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물류자동화와 트램 등 저용량 고출력 재원을 요구하는 곳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확장성이 기대된다"며 "2024년 슈퍼캡의 매출은 534억원을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또 MEA에서의 성장도 기대된다. MEA는 막전극 집합체로 멤브레인을 촉매와 지지체로 둘러싸고 있는 연료전지 스택의 핵심 부품이다.


그는 "회사의 캐시카우인 슈퍼캡이 창출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으로 신사업인 MEA의 양산 라인을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며 "다수의 수전해 및 연료전지 업체들과 협상 중이며 B사와의 협상도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회사의 MEA는 PEMFC용이지만 내구성을 보강해 수전해 설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주요 선진국 정책자금이 투입되는 환경에서 수전해 및 연료전지 업체가 증가하고 있어 비나텍에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 비나텍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681억원과 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선제적으로 확보한 MEA 캐파의 가동률이 상승하고 슈퍼캡의 고용량화와 다변화에 따른 판가 인상을 고려하면 2030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292억원과 378억원"이라며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매출액이 상승하며 2024년 9.3%인 영업이익률은 2030년 16.5%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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