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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한동훈 면담, 본인 위해서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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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전 위원장에게 기회를 드리는 것"
"장동혁, 거침없이 허심탄회하게 제안줬다"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은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과의 면담이 한 전 위원장 본인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과의 면담을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조정훈 "한동훈 면담, 본인 위해서 필요해" 조정훈 국민의힘 총선백서TF 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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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원장은 29일 국회에서 백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백서라는 것이 총선 기간에 일어났던 여러 가지 일들을 정리하는 것이고, 총선에 관여한 모든 분이 언급 대상이고 평가 대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가를 받는 분들의 소회와 입장을 듣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한다"며 "(한 위원장) 본인을 위해서 기회를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정해진 시간까지 회신이 없으면 저희가 어쩔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장 원내수석대변인이 앞서 총선백서특위가 한 전 위원장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불쾌함을 내비친 것에 대해선 "불쾌한 말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늘은 사무총장 역할을 하셨던 분으로서 굉장히 허심탄회하게 본인의 역할과 아쉬운 점, 우리가 해야 할 점에 대해서 거침없이 제안을 주셔서 수긍 가는 내용이 많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 전 사무총장이 앞으로 어떻게 발언할지는 모르겠지만 두 시간 넘게 충분히 시간을 드렸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솔직하고 자세하게 밝혀주셔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날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저도 21대 총선백서특위 위원으로서 집필에 참여했었는데 그때도 황교안 대표가 물러난 상황이었지만 황교안 대표까지 모셔다가 묻거나 하지 않았다"며 "총선백서를 발간하면서 이렇게 논란이 되고 공정성 시비가 일었던 적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위원장께서 나와서 면담에서 할 수 있는 대부분의 말씀은 사무총장인 제가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다"며 "그런데 이미 마치 어떤 결론이라도 내려는 것처럼 그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총선백서 발간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조만간 결정될 전망이다. 결정 권한은 조 위원장에게 있다. 조 위원장은 백서 발간 시기에 대해 "어느 정도 머릿속에 생각은 갖고 있지만 혼자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며 "총선백서특위는 저에게 (권한을) 위임해 줬다. 당의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고 당에 최대한 도움 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위해 여러 사람의 의견을 구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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