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5㎞ 5개 코스로 구성…7월초 준공 예정
설봉산·관고전통시장·서희테마파크 등 명소 연결
경기도 이천시에 도심 주요 명소를 연결하는 19.65㎞의 둘레길이 생긴다.
이천시는 지난해부터 조성을 시작한 도심 순환형 둘레길인 '이천알음길'을 오는 7월 초 준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천알음길'은 5개의 코스로 구성돼 있다. 제1코스는 '꽃능약수길(4.93㎞)이다. 이천시청 뒤편에서 출발해 설봉산-설봉공원을 지나는 길이다. 이어 관고전통시장을 지나는 '마루장길(3.85㎞)을 지나 이천고등학교에서 온천공원을 지나는 '온천동길(3.08㎞)', 이천역에서 복하천수변공원~중리천을 연결하는 '복하바람길(5.30㎞), 복하2교에서 서희테마파크까지 이어지는 '서희길(2.49㎞)'로 이어진다.
시는 이천역에 세울 종합안내판 설치 협의를 거쳐 7월 초 준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특히 시민 접근성을 고려해 둘레길을 조성하는 한편 자연을 최대한 활용해 둘레길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둘레길에는 그늘막과 쉼터를 마련하는 한편 리본과 페인트 등 길 안내 표식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시 도심을 둘러보며 휴식도 취할 수 있는 도심 순환형 둘레길로 기획했다"며 "시민들이 알음길을 걸으며 바쁜 일상 속 치유를 하는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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