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한국철도공사 등과 협력방안 모색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외래객의 지역 관광교통 접근성을 높이는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주요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터미널·고속철도역·공항 등 주요 관문에서의 관광지 연계교통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다룬다.
논의에는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SR,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클룩,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롯데렌탈, 비자코리아, 부산시, 한국관광교통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부산시는 기장군 오시리아를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는 수요 응답형 버스(DRT) 성과를 발표한다. 지난달까지 약 53만 명이 이용한 교통체계다. 클룩도 지난해 12월 도입한 고속버스 실시간 예매 서비스를 소개한다. 시행 뒤 지난달 예약률은 지난 1월보다 열일곱 배 증가했다고 전해진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교통편의 서비스가 지역관광 방문과 직결되는 만큼 업계, 지자체와 협력해 고속철도역, 터미널 등에서 관광지로의 연계 교통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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