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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사흘 36홀씩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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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막 나흘 동안 7라운드 버텨야 우승
64명 출전, 조별리그 1위 16강 진출 방식
조별리그 첫날과 토너먼트 이틀 2라운드씩

체력이 변수다.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사흘 36홀씩 강행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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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과 퍼팅이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우승을 장담하지 못한다. 30일부터 나흘 동안 충북 충주시 킹스데일 컨트리클럽(파72·7334야드)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총상금 8억원)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나흘 동안 7라운드, 그리고 사흘은 36홀을 뛰는 체력과 집중력을 갖추지 않으면 우승할 수 없다. 우승상금은 1억6000만원이다.


이 대회는 KPGA투어에서 하나뿐인 매치플레이 방식이다. 출전 선수는 64명이지만 1대1 맞대결로 우승자를 가리기에 일정은 빡빡하다. 먼저 조별리그를 통과해야 한다. 64명을 4명씩 묶어 16개 조로 나눠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각 선수는 같은 조 3명과 한 번씩 대결한다. 이기면 2점, 비기면 1점을 받고 지면 점수가 없다. 상위랭커의 탈락을 막기 위한 조별리그를 실시할 때 일반적으로 닷새 대회를 치르지만 이번엔 나흘이다. 골프장 측 ‘사정’으로 강행군 일정이다.


조별리그에선 가장 많은 승점을 받은 선수 1명이 16강에 오른다. 동점자가 2명 이상이면 서든데스 방식으로 연장전을 치러 16강 진출자를 결정한다. 특이한 점은 조별리그 1~2경기를 30일 하루에 치른다는 사실이다. 36홀 안팎을 뛰어야 한다.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르는 31일에도 만약 연장전까지 치른다면 18홀 이상을 뛰어야 한다.


토너먼트도 힘들다. 16강전과 8강전도 6월 1일 하루에 다 치른다. 4강에 오른다면 6월 2일에 준결승과 결승 또는 3~4위전을 오전, 오후에 나눠 뛰어야 한다. 사흘 36홀 이상, 나흘 동안 7라운드를 소화한다. 지난해 우승자 이재경은 대회 첫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황인춘, 윤성호, 정한밀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그는 "하루에 2경기를 치를 수도 있기 때문에 대회 개막 전까지 체력 보강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준우승자 배용준은 설욕에 나선다. 상금랭킹 1위 김홍택,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이정환도 ‘매치킹’을 노리고 있다. 지난달 KPGA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고 지난 26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 오픈 준우승으로 디오픈 출전권을 손에 넣은 고군택도 가세한다. 2010년 초대 챔피언 강경남의 활약도 관심사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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