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큰 손’ 3040 비중 절반 넘어
뷰티 전문관 ‘뷰티풀샵’ 견인 효과
CJ온스타일이 3040 세대를 중심으로 고기능성 뷰티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4월30일까지 고기능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성장을 이끈 것은 3040 소비자들이다. 같은 기간 뷰티 전체 매출에서 30·40세대 신장률은 18%에 달한다. 홈쇼핑 주 고객으로 알려진 50·60세대 매출 신장률의 두 배다.
올해 론칭한 VT, 에스티로더, 로마샴푸, 넛세린, 메디큐브 등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구매고객의 절반 이상이 30·40세대다. 지난달 5일 VT PDRN 리들샷의 모바일 라이브에서 3040 구매 고객은 전체의 62%에 달했다.
이는 CJ온스타일이 중저가 인디 브랜드 중심의 뷰티 플랫폼 시장에서 기능성 프리미엄 상품으로 차별화하고, 상세한 시연 라이브 방송을 통해 고관여 상품 접근성을 높인 결과다. 지난해 11월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론칭한 뷰티 전문관 ‘뷰티풀샵(#)’은 3040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뷰티풀샵은 백화점 1층 브랜드부터 SNS 채널 공구로만 접했던 고기능성 브랜드, 직구로도 구매하기 어려운 에스테틱 브랜드, 중저가 인디 브랜드까지 CJ온스타일의 뷰티 큐레이션 역량이 집약된 전문관이다. 모바일에서는 '겟잇뷰티 프렌즈'와 '환승뷰티', TV에서는 '뷰티풀샵' 등 쌍뱡향 뷰티 라이브 프로그램도 인기다.
CJ온스타일은 오는 5월 25일 메디큐브의 최신상 디바이스 ‘에이지알 울트라튠 40.68’의 최초 론칭 방송도 앞두고 있다. 이달에만 리쥬란의 프리미엄 뷰티 디바이스 ‘리쥬리프’, 그레이트헤어의 ‘스팀클리닉 스칼프 헤어에센스 트리트먼트' 등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며 '신상 맛집' 경쟁력을 보여줬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 라인업에 전문적인 라이브 방송, 탄탄하게 쌓아온 상품 신뢰도까지 더해지면서 3040 고객 유입이 빠르게 느는 추세”라며 ”모바일과 TV를 아우르는 원 플랫폼을 통해 고객에게는 뷰티 신상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협력사에는 확실한 브랜딩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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