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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는 여전히 SK하닉·삼전…"아직 팔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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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HBM 경쟁 우위 하반기에도 유지 될 것"
삼전, DS부문 CEO교체…"반도체 분위기 전환점"

증권가가 계속해서 반도체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도 견조한 업황에 힘입어 연간 이익 추정치가 계속해서 올라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제 투자자들은 지난 1분기부터 이어지고 있는 반도체 기업 이익 개선세가 실제로 지속되는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는 여전히 SK하닉·삼전…"아직 팔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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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국내 상장사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당초 예상치보다 각각 6.9%, 11.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IT 업종이 각각 5.0%, 6.3%를 차지하며 시장 전체의 이익 추정치 상향을 주도했다. 이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실제 기록한 영업이익과 예상치의 차이가 큰 기업에 나란히 1,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증권가는 앞선 1분기의 반도체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 기업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이익 추정치는 1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며 지속해서 상향 조정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특히 SK하이닉스가 실적을 발표한 이후 영업이익 추정치가 약 5조원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시장은 1분기보다는 2분기, 2분기보다는 3분기에 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실적 개선 추이를 뒷받침할 대형 IT 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의 경쟁우위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시장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되고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신제품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며 "견고한 레퍼런스를 구축했기 때문에 고객사들의 높은 선호도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AI 수요 확대의 최대 수혜를 받으며 고부가 DRAM 시장의 경쟁 우위가 장기화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높은 HBM 비중이 차별화된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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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DS부문장 교체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하락과 파운드리 사업 부진 타계를 위한 분위기 쇄신을 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임 DS부문장에 위촉된 전영현 부회장이 신기술의 선제적 개발과 기술 경쟁력을 최우선시하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HBM 중심의 메모리 신제품 개발과 파운드리 선단 공정 수율 개선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삼성전자는 HBM 경쟁력 약화로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으나 하반기로 갈수록 HBM 시장 진입 가시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AI 산업의 발전과 맞물리는 글로벌 기업들의 자체 칩 제작 움직임 확대로 파운드리 부문에도 수혜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전반적인 메모리 가격 회복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전방산업의 수요 회복을 확보하기 이전까지는 HBM 관련 이벤트가 주가 관련 주요 변수"라고 짚었다.




이승형 기자 trus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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