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향 선발대회, 총 626명 신청
제94회 춘향제 글로벌 춘향 선발대회에서 김정윤씨(20·이화여대)가 미스춘향 진으로 선발됐다.
16일 전북 남원시에 따르면 선은 안지민씨(21·이화여대), 미는 장서현씨(20·한양대), 정은 맹희정씨(21·한국외대), 숙은 박채윤씨(21·서울대), 현은 김도이씨(24·한림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전 세계로 참가 대상을 넓히면서 새롭게 추가된 글로벌 뮤즈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참가한 오수아양(18·인도네시아대)과 미국 우새봄씨(21·미시간대)가 선정됐다. 진에는 상금 1000만원, 선은 300만원, 미는 200만원, 정·숙·현은 상금 100만원을 각각 준다.
올해 춘향 선발대회에는 총 626명(국내 542명·국외 84명)이 신청해 32명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남원시는 수상자들을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진에 선발된 김정윤씨는 "어머니 꿈이 미스춘향이었다"며 "어머니의 권유로 본 대회에 지원했다가 뜻밖에 진으로 수상하게 돼 기쁨이 두 배"라고 소감을 전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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