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는 100만 특례시 출범에 대비해 시·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도 예산회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정남면 소재 YBM연수원에서 16~17일, 오는 7월 3~4일 등 2기에 걸쳐 총 13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달 재정국 신설 이후 처음 실시되는 예산회계 교육으로, 실무 중심 대면 교육을 통한 소속 직원들의 직무 이해도 제고와 업무수행 능력 향상으로 100만 특례시에 걸맞은 예산회계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16일 열린 1일차 교육에서는 예산 관련 교육이 진행됐다. 시 기획행정예산팀장, 세정정책팀장이 직접 재정 상황에 맞는 맞춤형 예산 및 지방 세무행정 교육을 진행하고, 김유리 나라살림연구소 강사가 재정위기 현황과 지방 보조금 예산 편성 관련 내용을 다뤘다.
17일 진행되는 2일차 교육에서는 회계 지출 및 지방계약 실무에 적용 가능한 회계 교육을 실시한다. 최기웅 예산회계 실무 서울연구원 강사가 회계 지출을 쉽게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권혁훈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강사가 지방계약에 대한 실무를 다룰 예정이다.
이택구 화성시 재정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화성시 및 공공기관 직원의 역량을 강화해 급변하는 재정 상황에 대비하고 화성특례시에 걸맞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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