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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 “공무원 취재 중 언론인 폭행”… “때린 적 없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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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16일 “대구시 공무원들이 취재 중인 언론인을 폭행했다”며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다.


대구시민단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9일 사단법인 대구컨벤션뷰로 임시총회가 열린 엑스코 211호에서 대구시 공무원들이 물리력을 행사해 취재 활동 중인 기자에게 상해를 입히고, 기자의 카메라를 파손하는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대구 시민단체, “공무원 취재 중 언론인 폭행”… “때린 적 없다” 반박 대구경실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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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실련 등은 “대구시 공무원들은 사단법인인 대구컨벤션뷰로 임시총회가 끝난 뒤 관계자들이 퇴장한 회의장 책상에 있는 서류를 발견하고 사진을 찍은 ‘오마이뉴스’ 기자가 회의장에서 나가는 것을 막고, ‘내부 자료로 비공개용’이라는 이유로 사진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한 기자를 밀쳐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히고, 카메라를 부서지게 했다 ”고 주장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은 “대구시 공무원들은 자신들에게 밀려 넘어져 다친 기자에게 부상 여부와 정도는 묻지 않고, 사진을 삭제하라는 요구만 반복하고 기자에게 별다른 사과 표현 없이 ‘서로의 입장이 다를 수 있다’는 주장을 했고, 이후에도 사과하지 않았다”며 대구시는 폭행에 대해 사과하고 카메라를 변상한 뒤 재발 방지 대책을 세워달라고 촉구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비공개회의에서 모르는 사람이 들어와 촬영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다. 당시 기자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황이었고, 공무원들이 기자에게 물리력을 가하거나 폭행을 한 적은 없다. 폭행당했다는 기자가 경찰에 고소했다니까 구체적인 상황은 경찰에서 진술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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