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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소주 판매량 1분기 저점으로 회복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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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기존 3만원→2만8000원 하향 조정

대신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주류시장 위축이 이어지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우려가 존재한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소주 판매량 감소로 마진 개선폭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남에 따라 소주 영업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낮췄다"면서 "외식시장 침체, 음주 문화 변화 등으로 주류시장 위축이 이어지며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우려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계절적 성수기 3분기를 앞두고 2분기 마케팅 비용 절감과 유의미한 맥주 점유율 확대 확인 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에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6208억원, 영업이익 25% 늘어난 484억원을 기록했다. 맥주 부문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정 연구원은 "신제품 켈리 효과로 맥주 매출액이 4.8% 증가한 192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켈리 출시로 기존 브랜드 테라 판매량은 역성장했으나 전체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점유율이 지난해 1분기 30% 초반대에서 올해 1분기 30%대 후반대로 확대됐다. 켈리 시장 안착 이후 마케팅 비용 절감 기조를 이어가며 맥주 부문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소주는 부진했으나 1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회식 문화 감소 등 음주 문화 변화로 전체 소주시장 위축이 지속되며 1분기 소주 판매량이 6%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12월 단행한 가격 인상 효과로 매출액은 2.3% 증가한 3792억원을 기록했으나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수익성이 훼손되며 영업이익은 10.6% 감소한 388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출시한 신제품 '진로골드' 판매량이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며 4월 판매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1분기를 저점으로 소주 판매량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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