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1인 가구를 위한 사회관계망, 식생활, 건강, 금융 안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는 먼저 도내 31개 시군 및 17개 가족센터와 함께 40~64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악기연주, 등산, 볼링, 문화탐방 등 다양한 주제의 동아리를 지원하는 ‘중장년 수다살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균형 잡힌 식생활 교육과 요리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시군별로 체질 탐구, 제로 웨이스트 등 특색 있는 주제로 선정해 진행되는 ‘식생활 개선 다이닝’도 진행한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요가, 테니스 등 다양한 신체활동과 수면 교육, 미술치료와 같은 정서 보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건강돌봄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경기도는 이외에도 생애주기별로 맞춤 금융교육을 제공해 1인 가구의 자기돌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올해는 특히 전세 사기,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안승만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경기도 전체 인구의 34.5%를 차지하는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인 가구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정책을 발굴 확대하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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