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탕에 몰래 들어간 20대 남성이 손님의 신발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성적 목적 공공장소 침입 등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4시 50분께 울산 남구의 한 대중목욕탕에서 주변 눈길을 피해 여탕으로 들어가 신발 한 켤레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신발이 없어진 사실을 안 목욕탕 측의 신고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CCTV 분석 과정에서 A씨가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 여러 대의 문손잡이를 잡아당기는 모습도 포착해 여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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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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