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페루서 113건 상담
경기도 화성시는 최근 진행한 중남미 시장개척단이 현지에서 1100만달러(약 153억7700만원)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시가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관내 9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콜롬비아와 페루 등 2개국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참가 기업들은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13건의 상담과 11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A기업은 콜롬비아 바이어와 2만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으며, B기업은 페루 바이어에게 1000달러 상당의 샘플 제품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금정의 송기창 대표는 "중남미 시장은 생소하고 어렵게 느껴졌지만, 막상 와서 경험해 보니 기회가 매우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시와 센터는 이번 중남미를 시작으로 러시아, 베트남, 중동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시는 또 코트라(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FTA통상진흥센터 등과 협업해 중소기업들의 해외 시장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순석 화성시 기업지원과장은 "시장개척단을 통해 중소기업이 독자적으로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을 개척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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