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전문안내사’ 키워 세계에 울산 띄운다

12기 울산 관광가이드 양성 교육

전문성 높여 지역관광산업 활성화

울산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제12기 울산관광 전문가이드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관광통역안내사들이 역사·문화·산업을 연계한 울산 대표 관광지를 경험토록 해 울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대상은 3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마인어(말레이·인도네시아어) 5개 언어 유자격 관광통역안내사 30여명이다.

교육은 이상찬 문화관광체육국장의 ‘울산의 산업과 역사, 생태’ 강의를 시작으로 반구대암각화, 외고산옹기마을, 대왕암공원 등 대표 관광지 11곳에 대한 현장답사로 진행된다. 현대중공업 산업 시찰, 울산대교 전망대 야경 보기 등 산업수도 울산의 매력도 선보인다.

교육을 마친 관광통역안내사들에게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2년간 울산관광 전문가이드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관광통역안내사들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양질의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울산의 역사와 문화, 산업을 세계에 알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2018년부터 울산관광 전문안내사 양성교육을 추진해 지난해 11기까지 244명을 배출했다.

울산시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