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사, 정직과 신뢰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밝히다'
변화 역사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창립정신 담아 호평
고영철 이사장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
광주문화신협의 과거와 현재, 미래비전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광주문화신협은 ‘2024년 아시아-태평양스티비상(2024 Asia-Pacific Stevie Awards)’에서 출판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스티비상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29개 시장에서 직장 내 혁신을 인정하고 기념하는 유일한 비즈니스 시상 프로그램이다.
22년 동안 Stevie® Awards는 International Business Awards®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성과를 인정하는 세계적 수준의 비즈니스 상으로 널리 알려져 왔다.
금상, 은상, 동상 스티비상 수상자들은 전 세계 100여 명의 경영자에 의해 2월과 3월에 걸쳐 진행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
우승자는 오는 5월 24일 금요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갈라 행사에서 축하할 예정이다.
광주문화신협은 ‘광주문화신협 30년사, 정직과 신뢰로 지역사회에 희망을 밝히다’로 동상을 수상했다. 광주문화신협 변화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창립정신이 담긴 스토리로 구성됐다.
광주문화신협의 과거와 현재, 미래비전을 제시해 신협인의 자긍심을 높였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고영철 이사장은 “광주문화신협의 땀과 노력, 희생과 헌신이 담긴 30년 역사서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은 9만여 조합원님의 신뢰와 성원 덕분이다”며 “자랑스러운 역사를 함께 만들어 온 임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조합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협이 하는 일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는 믿음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광주문화신협은 문화동을 중심으로 광주 북구의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 금융 혜택을 제공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93년 11월 27일 설립됐다.
최초의 지점인 양산지점 개설 이후 운암지점, 양산지점, 운암산지점, 동림지점, 매곡지점, 첨단지점, 각화지점 등 총 8개 지점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0월 자산 1조원을 달성, 2022년 4월 1조 3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1조 5000억원을 돌파했다.
지역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2년 복지장학재단을 설립, 사회·경제적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사회에 필요한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장학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 성적이 우수한 북구, 광산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학교별로 1명씩 추천받아 대학 졸업 시까지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단발성 장학금 지급이 아닌 고교 선발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학자금과 생활비를 지원해 선발된 장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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