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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 참석…미·일 등과 재생에너지 정책 공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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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본회의 세션 등 참석 및 사무총장 면담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제14차 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는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이 한국 정부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IRENA는 재생에너지 확대 및 국제협력을 위해 2011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한국은 현재 핵심 의사기구인 이사회의 주요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은 고위급 본회의 세션 등에 참석해 한국이 열악한 재생에너지 보급 여건에도 지난 5년간 발전 비중을 2배 이상 증가시킨 성과를 언급하며, 국내 보급 과정에서 축적된 다양한 정책 경험을 회원국과 공유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산업부, 국제재생에너지기구 총회 참석…미·일 등과 재생에너지 정책 공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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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정책관은 이날 프란세스코 라 카메라 IRENA 사무총장을 만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라 카메라 총장은 "한국은 핵심 파트너국으로서 모범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IRENA는 한국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 정책관은 "COP28 글로벌 재생에너지 3배 확대 서약 이행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원별 보급 추세, 지역별·국가별 여건 등을 고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IRENA가 선진국과 개도국 회원국 간의 가교자로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총회 기간 한국대표단은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협력국과 양자면담을 통해 개별 국가의 보급 여건을 고려한 재생에너지 보급 목표의 중요성과 함께 텐덤셀 등 차세대 기술 및 정책공조 등 양국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이번 총회를 계기로 한국 대표단은 최근 한국서부발전이 수주한 '아즈반 1.5GW 태양광 발전사업' 발주처인 UAE 수전력공사의 오스만 알 알리 대표와 면담 및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동지역 총괄본부에서 'UAE 진출 에너지기업 간담회'를 진행하고 오는 19일(현지시간) 국내로 귀국할 계획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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