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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 20곳 예비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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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신라대' 등 연합 대학 6곳 등 선정
이주호 "교육발전특구 통해 뒷받침하겠다"

5년간 최대 1000억을 지원받을 수 있는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에 대학 간의 연합 등 20곳이 예비 선정됐다.


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예비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의 심의를 거쳐 '연합 대학' 6곳, '통합 대학' 3곳, 단독 신청 11곳 총 20곳, 33개교를 예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지정 신청에는 총 109개교가 65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단독 신청 39개, 통합 전제 신청 6개(14개교), 연합 전제 신청 20개(56개교)다. 지난해에는 단일 대학과 통합을 전제로 한 대학만 신청 가능했지만, 이번에는 2개 이상의 대학이 거버넌스 구축 형태로 함께하는 '연합 대학'도 지원 가능해졌다.


'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 20곳 예비지정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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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지정된 대학은 ▲건양대 ▲경남대 ▲경북대 ▲동명대-신라대 ▲동신대-초당대-목포과학대 ▲동아대-동서대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대구한의대 ▲목포대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영남대-금오공대 ▲울산과학대-연암공과대 ▲원광대-원광보건대 ▲인제대 ▲전남대 ▲창원대-도립거창대-도립남해대-승강기대 ▲충남대-한밭대 ▲한남대 ▲한동대다.


이 중 순천향대, 연세대 미래캠, 인제대, 전남대, 한동대는 지난해 예비지정을 통과했지만 본지정 평가에서 미지정된 대학으로, 평가위원회의 별도 평가를 통해 기존 혁신 모델의 기본방향은 유지하되 추진 계획을 개선·발전시킨 것으로 인정돼 올해만 예비지정 자격을 유지했다.


이번 예비지정 평가는 한국연구재단에 위탁해 비공개 합숙 평가로 진행됐으며 모든 신청 대학에 온라인 대면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 영역은 혁신성, 성과관리, 지역적 특성 3가지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오는 25일까지 예비지정 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최종 결과는 다음 달 초 확정된다.


올해 예비지정 대학들은 공통적으로 학생 전공 선택권 확대를 위한 학사제도 유연화 및 대학 내 벽 허물기, 지역기업과의 연계 체계 구축을 혁신기획서에 담았다. 교육부는 이번 예비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20개를 교육부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한다.


예비지정 대학들은 오는 7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 지역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에 담긴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이에 대한 본지정 평가를 거친 뒤 8월 말 최종 글로컬대학이 지정된다. 교육부는 예비지정 대학의 혁신기획서 과제를 구체화해 실현할 수 있도록 규제개혁 제안사항을 우선적으로 검토하고 공동연수(워크숍), 컨설팅 등 방식으로 실행계획서 수립 과정을 지원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글로컬대학 신청을 통해 한층 고도화된 대학의 담대한 혁신 구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와 함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교육발전특구 등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혁신 엔진이 더욱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5년간 1000억' 지원 글로컬대학, 20곳 예비지정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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