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현대제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 6조2000억원, 영업이익 1058억원, 영업이익 1.7%를 전망하며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분기 판매량은 462만t 내외로 전망된다. 스프레드(판매가와 원재료 가격 차이) 마진은 고로는 약 4만원/t으로 확대됐고, 전기로는 약 1만원/t으로 축소를 예상했다. 전분기 2500억원의 일회성 비용을 제거한 경상이익 대비 회복 추세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들어 철강 원재료 가격 하락이 나타남에 따라 2분기 고로 스프레드 마진은 우호적인 방향을 기대했다. 자동차와 조선 등 실수요 협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건설 착공 부진으로 봉형강 수요가 지속해서 저조한 가운데, 하반기 주택 공급 여건 개선이 관건이다. 강관은 북미 OCTG(유정용 강관) 가격이 고점 대비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수요는 꾸준한 상황이다.
이태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회복 구간 맞이시 낮은 밸류는 장점"이라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