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만3000→3만㎥규모로
시설 지하화…지상엔 체육시설
경기도 화성시는 지속적인 인구 유입에 따른 하수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는 남양읍 소재 남양수질복원센터의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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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를 위해 센터 내 하수처리시설의 일일 처리용량을 기존 2만3000㎥에서 3만㎥로 7000㎥ 늘린다. 앞서 시는 2019년 5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올해 1월 사업계획 변경을 거쳐 지난달 공사에 착공했다. 시는 오는 2026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특히 악취 예방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하수처리시설은 모두 지하에 조성하고, 지상에는 축구장·농구장 등 주민편의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수질복원센터 증설을 통해 인구 증가와 개발 사업에 따른 환경 부담을 해소할 수 있는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공공수역의 수질 보전과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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