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의 참패로 끝난 제22대 총선 결과에 대해 “폐허의 대지 위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평가를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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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 꽃은 피고”라는 글을 게시하며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밝혔다.
그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면서 “DJ(김대중)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고 했다.
이어 “다행히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되어 다행”이라며 “흩어지지 말고 힘모아 다시 일어서자”고 덧붙였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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