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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낙선 인사…"증오의 선동정치 어떻게 끝낼지 고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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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호남의 발전 위해 할 일 할 것"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지만 큰 차이로 패배한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가 "광주시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낙선 인사를 했다.


이낙연 낙선 인사…"증오의 선동정치 어떻게 끝낼지 고민할 것"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 사진출처=이 대표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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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광주시민께 감사드린다. 말씀을 들어주셨고, 광주의 미래를 생각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 선거는 저에게 많은 것을 남겨 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도우러 전국에서, 심지어 해외에서까지 오신 수백명의 지지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선거운동은 순수했고, 아름다웠고, 감동적이었다. 광주시민께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선 "앞으로도 저는 저에게 주어지는 책임을 다하며 살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의 정상화, 민주세력의 재건,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제가 할 일을 하겠다"며 "특히 우리 정치와 사회를 병들게 하는 증오와 저주의 선동정치를 어떻게 끝낼지, 국민과 함께 끈기 있게 생각하고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고심 끝에 광주 광산을에 출마했지만 13.84%의 득표율에 그치며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후보(76.09%)에 크게 패배했다. 이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 역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당선된 후보는 김종민 세종갑 후보가 유일하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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