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단위 문제해결 사업 발굴 추진...내달 20일까지 신청·접수
대전 동구는 정책 참여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총 8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동 지역회의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동 지역회의 지원사업은 주민이 사업 발굴부터 심사, 선정까지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해 내 주변과 이웃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제도다.
8일부터 5월 20일까지 구민과 동구 소재 직장인, 학생은 누구나 동구청 누리집에서 사업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우편과 이메일로 제안할 수 있으며, 동구청 자치행정과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접수된 제안 사업은 사업 부서의 적격성 검토,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고 의회 의결을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편성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동 지역회의 지원사업은 마을 문제 발굴과 해결책 선정까지 주민이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의미 있는 제도”라며 “주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참신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박종명 기자 cmys041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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