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 사장 4일 GTX-A 수서·성남·동탄역 방문 9차 CEO 현장점검 활동
신규 노선 안전사고 예방 위해 혼잡도 관리 및 열차운행, 시설관리 등 점검
백호 사장 “지속적인 이용 현황 모니터링으로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 다할 것”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이 4일 GTX-A노선 수서·성남·동탄역을 방문해 9차 현장점검 활동을 펼쳤다.
지난 3월 30일 성공적으로 개통한 GTX-A노선은 SG레일과 공사의 자회사인 지티엑스에이운영이 공동 운영 중이다. 공사는 개통 후에도 현장조치가 가능한 전문인력을 파견하고, 이례상황에 대비하여 비상근무를 시행하는 등 운영 안정화에 힘쓰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부터 GTX-A 운영 TF를 조직하여 현재 관련 인력 23명(사무 4명, 차량 2명, 승무 3명, 기술 14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장점검에서 백호 사장은 신규 노선 개통 직후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안내인력 배치, 이용객 동선 확보 등 혼잡도 관리상태를 살피고, 비상상황 시 대응체계 점검 등 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사각지대를 확인했다.
백호 사장은 각 역의 승강장과 대합실 곳곳을 살피며 상대적으로 길이가 길고 경사가 심한 에스컬레이터의 안전속도와 운행상황을 세심히 점검, 승강장부터 지상까지 지하 5층 깊이인 승객 비상 피난계단을 확인하며 복잡하게 얽혀있는 승객 동선의 조정을 요청했다.
아울러 역사별 편의시설의 정상 작동상태를 세심히 확인하며 승객의 머리와 충돌 위험이 있는 수서역 승강장 벽면 돌출부의 보완과 필요 시설의 개선 등을 요청했다.
백호 사장은 “GTX는 지하철과 다르게 평균 120km/h 이상 최고 180km/h로 고속 운행 중이므로 안전이 최우선으로 담보될 수 있도록 운전, 시설관제 모니터링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승객 혼잡과 환승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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