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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편법 대출 의혹’ 양문석 민주당 후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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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지청, 대검에서 사건 넘겨 받아 수사 중

검찰이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의 새마을금고 편법 대출 의혹 수사에 나섰다.


檢, ‘편법 대출 의혹’ 양문석 민주당 후보 수사 착수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안산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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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국민의힘 ‘이조(이재명·조국) 심판 특별위원회’가 지난 1일 양 후보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기)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대검찰청에서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양 후보의 배우자는 2020년 11월 대부업체로부터 5억8000만원의 대출을 받아 양 후보와 공동으로 서울 서초구 소재 아파트를 31억2500만원에 매입했다. 당시 투기지역 등에 대한 대출 규제로 금융기관 대출이 제한되면서 대부업체를 이용한 것으로 추정됐다.


5개월 후인 2021년 4월, 대학생이던 양 후보의 딸은 이 아파트를 담보로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사업자 기업운전자금 대출 11억원을 빌렸다. 이후 양 후보의 딸은 대출금 중 5억8100만원을 대부업체에 이체해 상환하고 나머지 5억1100만원은 모친 계좌로 입금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은 대출 과정에서 위법·부당행위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개인사업자 대출은 사업 용도로만 사용하는 조건으로 취급돼야 하지만, 양 후보의 딸은 입금된 대출금을 사업 용도로 사용하지 않고 부모의 주택담보대출 상환 등을 위해 쓴 것으로 나타났다.



양 후보는 지난 1일 "아파트를 처분해 새마을금고 대출금을 긴급히 갚겠다"며 "손해가 발생하면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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