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기자협회는 전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63주년 기념식 및 정기 총회를 열고 하임숙 채널A 전략기획본부장을 제 31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5일부터 2년이다.
하임숙 신임 회장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에서 기술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5년 기자생활을 시작해 동아일보 편집국 산업2부장과 산업1부장을 거쳐 채널A 보도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냈다.
하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더 큰 역할에 도전하는 여성 기자들을 지지하고, 협회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회원들이 늘어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새 임원진으로 △감사 윤수희 KBS 시청자센터장·하현옥 중앙일보 논설위원 △부회장 박영진 YTN 국제부 기자·신보영 문화일보 경제부장이 선임됐다.
이외에도 △기획이사 정호선 SBS 생활경제부장 △총무이사 강유현 동아일보 산업1부 차장 △재무이사 이한나 매일경제신문 부동산부장△ 출판이사 송혜진 조선일보 산업부 차장 △ 디지털이사는 권혜진 연합뉴스산업부 차장 △국제협력이사 박은경 경향신문 정치부 외교안보팀장 △균형발전이사 최진주 한국일보 국제부 차장 등이 임명됐다.
1961년 설립된 한국여성기자협회는 현재 33개사 1700여명의 여성 기자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